NEW YORK/NEW JERSEY
칼럼
[리차드명학자금칼럼] 대학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재정보조금
올 가을에 조지타운 대학에 거의 전액을 재정보조 받으며 편입하게 된 박양은 지난 수년간 자신의 학업을 뒷바라지 하며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으신 홀어머님을 생각하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그 동안 미국 내 대학들의 재정보조지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자신이 타주에 위치한 주립대학에 재학하면서 그 동안 비거주자 학비를 감당하느라 큰 고생과 재정적인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으신 어머님께 죄송한 생각에 얼마 전 기숙사에 짐을 옮기며 그 동안 서러움이 복 받쳐 한참 울었다고 한다. 박양은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지원한 대학 중에서 당시에 아무 생각 없이 지원한 타 주의 주립대학에만 오로지 합격함으로써 선택의 여지가 없이 엄청난 학비로 고생해오던 둥에 우연히 작년에 사립대학에 지원하면 각종 재정보조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하게 진학할 수도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편입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제는 마음 편히 재정보조를 통해 충분히 학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살림을 꾸려나가시는 어머님에게 열심히 공부해 성공으로 보답하겠다며 박양은 다짐한다.  Sep 17, 2015 02:03 PM EDT
[박시한의원 칼럼] 여름에 지친 몸
안녕하세요. 저는 교회 전도사인 59세된 여성입니다. 교회 직분상 사람들과의 교제는 물론, 전도로 하루가 짧을 정도로 바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저의 건강 상태가 예전과 다릅니다. 환갑을 목전에 둔 나이라 전에 없이 자주 피곤하고 까닭없이 설사도 합니다.  Sep 10, 2015 04:25 PM EDT
[박경자칼럼] 동양의 석학, 임어당
내가 책장이 다 헤어지도록 매년 읽는 책이 있다. 임어당의 '생활의 발견'이다. 하도 많이 읽어 책장이 다 헤어져, 한국 다녀오는 길에 다시 새 책을 사서 보관할 정도로 사랑하는 책이다. 언제 어느 페이지를 펴보아도 그 풍성한 해학과 풍자, 인간미가 넘친다. 그의 책에서 나는 책이 아닌 인간을 읽는다 . 나는 누가 뭐라해도 임어당을 '동양의 석학'이라고 생각한다.  Sep 08, 2015 10:27 AM EDT
박해영 산부인과 원장 박해영 (Peter H Park MD OBGYN)
[박해영 산부인과 칼럼] 폐경 후에 이상한 분비물이 나오면 바로 산부인과를 찾으세요
68세의 여성이 찾아왔습니다. 이상하게 아래에서 뭐가 나오는데, 누렇고 끈적이는 게 아주 기분이 안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앉아 있을 때보다 뛰면 더 나오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별로 되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있었는데, 성당의 어느 애엄마가 이건 꼭 박해영산부인과에 가봐야 된다고 해서 이제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병이기에 68세에 이렇게 누런 냉이 나올까요? Aug 14, 2015 12:18 PM EDT
[박경자 기고] 길을 버리니 길이 보이네
무엇이었나 산다는 것은, 실타래같은 삶의 그림자들이 나를 힘들게 한날 어디론가 훌쩍 길을 떠나고 싶었다. 길아닌 길위에 바람처럼 나하나를 데리고 길을 떠났다. 햇볕이 쏟아진 이름없는 지구 한 모퉁이를 바람처럼 떠돌며 방황했었다. 세상 풍경, 글이 아닌 무한정 자유함이 좋았다. 어딜가나 자연이 시를 쓰고 작은 미물 사람은 자연의 소리를, 그림을 읽으면 된다. 진정한 경전은 자연이었다. 종교도 없고 이념도 없는 자연은 있는 그대로 스승이요, 지혜의 보고였다.  Aug 11, 2015 01:41 PM EDT
김상차 성산한의원 원장
[김상차 성산한의원 원장의 한방칼럼] 천식·알러지 근원치료 통해 완치 가능합니다
천식이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 '숨차다'는 병증을 말하고 있는 단어일 뿐이며 병명일 수는 없다. 영어로도 에쉬마(asthma)라고 하는데 병인의 의미가 없다. 천식은 병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난치병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고질화된 상태에서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 고생하고 있다 Aug 10, 2015 09:17 PM EDT
박해영 산부인과 원장 박해영 (Peter H Park MD OBGYN)
[박해영 산부인과 칼럼] 증상에 대해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병을 알 수 있습니다
60세 여성이 6개월 전부터 이상한 물 같은 분홍색 분비물이 나와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다 의사를 찾기에 이르렀습니다. 자궁암 검사와 초음파를 하고 아무런 변화를 발견 못해서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지켜 보았습니다. 그런데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다른 의사를 찾았다고 합니다. 다른 의사는 일단 자궁내막이 변화했을지 모르니까 일단 조직 검사를 하자고 해서 아프게 검사를 했습니댜. 검사하고 나서 결과가 별 문제 없으니 그냥 그러고 살면 된다고 했습니다. 나이 때문에 생기는 변화 같다고 했습니다. Aug 10, 2015 03:58 PM EDT
박해영 산부인과 원장 박해영 (Peter H Park MD OBGYN)
[박해영 산부인과 칼럼] 소변에 피가 나서 항생제 썼는데도 차도 없으면 암일 수 있습니다
61세의 여성이 소변에 피가 보여서 내과에 갔었습니다. 내과에서 방광염으로 간주하고 치프로(cipro)라는 항생제 약을 일주일치 처방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도 계속 피가 난다고 하니까 이제는 그 냥 한 달 지켜보자고 했답니다. 방광염이 아니면 무슨 병이냐고 물었더니 그냥 좀 지켜보자고만 해서 답답해서 찾아 왔다고 했습니다.  Aug 06, 2015 12:55 PM EDT
[박경자 칼럼] 위안부 할머니의 한, 우리가 풀어드리자
'가시리 가시리잇고/나난 버리고 가시리 잇고/날러는 어찌 살라하고/나난 버리고 가시리 잇고' '가시리'는 한의 노래다. 강제로 딸을 빼앗기고 한 많은 설움을 산 부모가, 차마 딸을 못잊어 울부짖는 노래다. 이 노래의 주인공인 위안부 피해자 어머니가 조국 해방 70년만에 처음으로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피눈물 나는 한의 세월을 살아오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내 조국의 어머니 강일출 어머니가 지난 1일 애틀랜타에 오신 것이다.  Aug 04, 2015 12:15 PM EDT
[이옥순 칼럼] 친구야, 네 삶이 흐르게 해봐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났다. 삭막한 이민의 여정, 일상에 파묻혀 살다 보니 함께 차 한잔 나누기도 쉽지 않다. 더는 기대고 비빌 곳도 없는 낯선 땅에서 아이들 뒷바라지 하랴, 생업에 충실하랴, 그나마 조금 낙낙했던 품도, 여유도, 이웃 간의 정도 점점 잃어가고 있다. 그래선지 너도나도 아프단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시간은 휙휙 지나가고 아이들은 숨 가쁘게 커간다. 그 가운데 우리는 시나브로 늙고 있다. 때로는 주렁주렁 매단 의무와 책임이 버거워 현실에서 멀리 도망치고 싶다. 그렇다고 도망칠 곳도 숨을 곳도 없는 우리! 인생이 꽃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미 간파한지라 오늘도 고통과 시련을 달게 씹으며 뚜벅뚜벅 걷고 있는 게 아니던가? 휘몰아치는 비바람 속에서 어지러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삶이 흐르도록 물줄기를 내야 하리니. 자신만의 꿈, 환상, 내면의 세계가 있어야 계속 갈 수 있으리라.  Jul 31, 2015 02:00 PM EDT
박해영 산부인과 원장 박해영 (Peter H Park MD OBGYN)
[박해영 산부인과 칼럼] 폐경 후엔 여성호르몬제나 크랜베리 주스를 꼭 마시세요
57세의 여성이 15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갱년기 증세인지는 몰라도, 얼마 전부터 밑에가 많이 건조하고 가려운 증세가 있다가, 그 후 계속 방광증세가 생기고, 지금은 크랜베리(cranberry) 알약을 습관적으로 먹는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주 방광염이 걸려서, 여행을 갈 때면 아예 치프로(cipro)라는 항생제를 가지고 간다고 했습니다. 이 분은 지금 51세에 폐경하고, 지난 6년 동안 여성호르몬 고갈상태였습니다. 즉 폐경으로 인해 질과 방광이 계속 약해지고, 폐경성 질염과 방광탈출증에 이어 미세한 요실금까지 생겼습니다. 기침을 하거나 줄넘기 운동이나 다른 뛰는 운동을 하면 소변이 새나오는 요실금이 생긴 것입니다. Jul 31, 2015 12:46 PM EDT
[박호준한방칼럼] 더위먹은 병, 서증
안녕하세요. 저는 다운타운에서 남편과 함께 세탁업을 하는 51세 여성입니다. 과거 의류 소매업을 하다 금융위기 때 가게를 정리하고 세탁소로 전업한지 올해로 8년째입니다. 처음에는 세탁일이 서툴러 고생도 했지만, 남편이 남의 세탁일을 거들며 일을 배워 지금은 큰 어려움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Jul 30, 2015 01:08 PM EDT
송동호 변호사
[이민법] 비주류 스포츠의 O-1비자 이야기- 싱크로나이즈 수영
"수중발레"라고 불리는 싱크로나이즈 수영은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운동입니다. 미국의 경우 꽤 많은 여학생들이 학외활동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박현아, 박현선 자매 팀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동메달을 따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점점 나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 운동 종목이고 수영장 등 부대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인지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싱크로나이즈 수영은 여전히 비주류 운동입니다. Jul 30, 2015 11:53 AM EDT
[임대인-임차인 관계법] 뉴저지주 임대보증금법
안녕하세요 송동호 종합로펌입니다.오늘 칼럼에서는 뉴저지주 주거건물의 건물주인 임대인으로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내용 중 하나인 임대보증금법에 대해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Jul 28, 2015 11:30 AM EDT
[이옥순칼럼] "어머니! 항아리가 깨져버렸어요."
뒤뜰로 내친 항아리가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녔다. 꿈이었다. 새벽 여명에 비몽사몽으로 뒤뜰로 나갔다. 아, 깨진 항아리! 어른 손바닥만큼의 주둥이가 떨어져 나간 항아리는 마치 전장에서 다리 한쪽을 잃은 상이군인처럼 처량하게 뒤뜰 모퉁이에 놓여있었다.  Jul 28, 2015 10:55 AM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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