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명학자금칼럼] 대학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재정보조금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문의)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이와 같이 항상 강조하게 되는 부분이지만 12학년들이 대입원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면 지원할 대학별로 현 가정형편에서 충분한 재정보조를 지원하는지부터 알아보고 대학을 선별해 지원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항상 재정보조금 계산에 있어서 이슈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재정보조에 대한 신청서만 제출하면 대학마다 일일이 재정보조를 모두 알아서 진행해 준다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다. 아무리 재정보조신청을 완벽하게 잘 진행했다고 해도 또한 대학에서 가정형편에 알맞게 재정보조를 부족한 만큼 지원해 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입학사정을 진행하기 전에 대학별로 무상보조금을 가장 많이 지원할 수 있을 지를 비교해 재정보조금이 풍부한 대학을 위주로 입학사정을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는 자녀들의 앞날을 위한 성공적인 대학진학으로 이어지게 되어 중요한 시발점이므로 학부모들마다 필수적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원하는 대학을 성공적으로 진학할 수 있다는 말은 결국 나아가서 자녀들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출발점이므로 그 중요성 면에서 더 이상 강조할 바가 없다.
요즈음 같이 타 주에 위치한 주립대학을 자녀가 진학하는데 소요되는 비거주자 총 학비는 거의 6만 달러에 육박하는 경우가 많다. 사립대학들이 연간 7만 달러이상 소요되는 비용과 별차이가 없을 정도로 이제는 자녀를 대학에 진학시키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큰 재정부담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자녀가 두 명이 동시에 대학을 진학할 경우에 아무리 가정수입이 높은 중상층이라고 해도 재정보조 없이 동시에 두 자녀를 대학에 진학시킨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결국 합격한 대학별로 재정보조가 많은 대학을 선택하는 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곧 바로 대학별 재정보조금에 이해와 진행방법 및 재정보조금의 분석 등을 통해 진행의 방향부터 미리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에서 지원받는 재정보조금은 장학금과 장려금 등의 무상보조금과 Work-Study프로그램이나 각종 융자금 등의 유상보조금이 함께 결합된 형태이지만 그나마 유상보조금 중에는 연방정부의 예산부족으로 인해 퍼킨스 융자지원과 같이 없어질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도 고려해야 하므로, 대학선택 시 신중히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한다면 아마도 대학마다 지급하는 School Endowment Fund인 무상보조금 등을 얼마나 잘 지원하는지를 비교해 대학들을 선별해나가는 일이 보다 중요할 것이다. 사립대학들의 경우, 이러한 장려금과 장학기금 등 가정형편을 위한 무상보조금 지원이 매우 풍성하므로 이를 충분히 활용하는 지혜는 반드시 필요하다.
자녀가 2명이 동시에 대학을 진학하는 경우에 있어서 가정분담금이 재정보조공식에 비춰보면 한 자녀의 가정분담금보다 절반가까이 줄어들게 되므로 자녀 한 명이 대학을 진학하거나 혹은 두 명이 동시에 진학하든지 해당 가정에 대한 가정분담금의 합계는 비슷하게 되어 대학들의 각각 총 비용에서 가정분담금을 공제한 차액이 재정보조지원을 받을 수 있는 최대 대상금액임을 생각해 볼 때에 일반적인 경우에 있어서는 사립대학과 같이 이러한 대상금액에 대해서 거의 전액을 재정보조 지원해 주는 대학들만 잘 선별해 진행하게 되면 자녀가 한 명이 대학을 진학하든지 두 명이 진학하든지 가정에서 재정부담에는 큰 차이가 없게 되어 결국 이러한 대학들을 잘 선정하면 성공적으로 자녀를 대학에 진학시킬 수 있으므로 이제는 실행에 옮겨 올바른 방법을 찾아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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