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반이 지난 뒤에야 지하철에서 "Bike Month NYC 2008"이라는 문구보고는 문듯 그날 겪었던 일이 바로 자전거 관련 행사였음을 기억하며 별 희안한 이벤트도 다 있구나 한숨을 쉬었습니다. 뉴욕시가 주최하는 행사니 대단했겠다싶었는데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상상이상이였습니다. 한달 내내 여러 행사들을 개최하는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끼리 자발적으로 여러 이벤트를 여는 경우가 허다할만큼 활발한 참여과 대단한 규모였던 것이죠.
본래는 1990년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하루짜리 이벤트에 불과했는데, 일주일로, 한달로 점점 규모가 커진 행사입니다. 지금 112,000명의 뉴요커가 참여하고 있다고하는군요. 계속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정부와 이 운동의 지지자들이 여러 시도를 하면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자전거타기 운동 지지자들은 자전거타기를 자발적인 캠페인을 통해 사회운동으로 승화시키고 있씁니다.
- Growing Bicycling
- Complete and Healthy Streets
- Congestion Pricing
- Car-Free Parks
- Parking Reform
- Streets Renaissance
- Traffic Justice
민간차원에서 시작된 하나의 작은 이벤트가 놀라운 파급력을 가지게 된 것도 단순히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것이 아닌 공공이익추구차원의 이벤트로 승화시켰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기만 생각하고 사는 개인주의적 성향의 뉴요커라 생각했는데 '대의'속에서는 놀랄만한 협동심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는 Bike Month NYC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