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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불법 도박 한인 등 18명 체포

업주·손님 등 한인 포함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귀넷카운티 경찰이 최근 도박 혐의로 체포된 18명의 명단을 19일 공개한 가운데, 이중 한인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지난 11일 여러 부서와 함께 둘루스플레전트힐 선상의 ‘로열 플러시 바 앤 그릴’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경찰은 직원 5명을 상업 도박(commercial gambling) 혐의로, 고객 13명은 도박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이 공개한 체포 명단에는 둘루스에 거주하는 한인 이현기(34)씨가 포함됐으며, 그는 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외에도 다양한 인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도박 관련 도구, 기타 증거물 등과 함께 5만 달러가 넘는 현금을 압수했다.  
 
또 해당 업장의 소유주 3명 마이클 김(56·둘루스), 잉그램 보이킨스(52·로렌스빌), 로버트 유츠(56·제퍼슨) 등 3명에 대해서도 체포 영장이 발부됐으나 이날 현장에 없었던 관계로 체포되지 않았다. 이중 마이클 김씨 또한 한인으로 추정된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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