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명예한국인’다운 팬서비스였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홍보차 28일 방한한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최고의 팬서비스를 펼쳐 팬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이날 전용기를 이용해 낮 12시 45분께 전용기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입국한 톰 크루즈는 입국절차를 마친 가장 먼저 팬들을 챙겼다.

그는 입국장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인사말을 건네며 사인을 해줬다. 팬들이 셀카 포즈를 부탁하자 K하트 포즈를 취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톰 크루즈의 내한은 이번이 11번째다.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바닐라 스카이’, ‘잭 리처’ 시리즈 등 자신의 출연작이 개봉할 때마다 꾸준히 한국을 찾았다.

그는 지난해 영화 ‘탑건:매버릭’ 홍보차 내한 당시 “내년에도 한국에 또 오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톰 크루즈는 29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미션 임파서블 7’ 기자간담회를 연 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션 임파서블 7’은 인류를 위협하는 무기가 악당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주인공 에단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톰 크루즈는 절벽에서 낙하하는 등 역대급 액션 연기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다음 달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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