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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LA 지역 신용카드 빚, 가구당 평균 2,161달러 증가

주형석 기자 입력 06.14.2023 02:33 AM 조회 3,629
LA 신용카드 빚 총액 204억달러, 신용카드 빚 증가액 30억달러 육박
NY, 지난 1년간 가구당 3,320달러 늘어나.. 신용카드 빚 총액 609억달러
전국 순위에서 CA 주 도시들이 가구당 신용카드 빚 증가 1~5위 휩쓸어
지난해(2022년) 1년 동안에 걸쳐서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가 불안정해지면서 전국적으로 빚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LA 지역에서는 신용카드 빚이 가구당 평균 2,100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LA 지역 신용카드 빚 총액은 204억달러에 이르렀고, 지난해 신용카드 빚 증가액은 30억달러에 육박했다.

전국적으로 182개 조사 대상 도시들 중에서도 CA 주 도시들이 가구당 신용카드 빚 증가 1~5위를 휩쓰는 등 20위권내에 12곳이나 들어갈 정도로 압도적이었고 그 중에서도 남가주 도시들이 9곳에 달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LA 지역 신용카드 빚이 지난 1년간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 개인재정정보사이트 WalletHub은 전국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빚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LA는 지난해(2022년) 신용카드 빚이 평균적으로 가구당 14,727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신용카드 빚이 지난 1년간 평균 2,161달러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LA 주민들의 신용카드 빚 총액은 203억 9,512만 9,188달러로 조사됐고 지난 1년간 늘어난 신용카드 빚은 모두 29억 9,330만 9,924달러에 달했다.

LA는 전국 182개 조사 대상 도시들 중 신용카드 빚 증가에서 74위에 올랐다.

NY은 지난 1년간 가구당 신용카드 빚이 약 3,320달러가 늘어났고 신용카드 빚 총액은 무려 609억달러에 이르러 단연 전국 최다로 드러났다.

이번 전국 신용카드 빚 순위를 살펴보면 CA 주 도시들이 상위권을 거의 휩쓸다시피했다.

전국에서 신용카드 빚이 가장 크게 늘어난 도시 1위는 남가주 LA 카운티 북서쪽에 위치한 Santa Clarita로 지난 1년간 가구당 4,779달러가 증가했다.

Santa Clarita 시의 지난해 가구당 평균 빚은 19,715달러였다.

2위는 남가주 Riverside 카운티에 있는 내륙 도시 Moreno Valley로 가구당 평균 빚 16,512달러로 지난 1년 사이에 4,565달러가 늘어났다.

San Diego 광역권에서 제2의 도시인 Chula Vista는 3위를 차지했는데 지난 1년간 가구당 신용카드 빚이 4,325달러가 더 많아졌다.

Chula Vista 시의 지난해 가구당 신용카드 빚은 평균 19,186달러였다.

신용카드 빚이 지난 1년간 가구당 4,029달러가 오른 Riverside가 4위였고, Riverside와 거의 비슷한 4,025달러가 증가한 Glendale이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지난 1년간 가구당 빚이 4,000달러 이상 오른 도시들이 5곳이었는데 모두 CA주 도시들이었고, 좀 더 압축하면 남가주에 있는 도시들이었다.

CA는 Fontana(8위), Stockton(10위), Rancho Cucamonga(11위), Huntington Beach(13위), Anaheim(14위), Oxnard(15위), Bakersfield(19위) 등이 20위안에 들어갔다.

이로써 지난 1년간 신용카드 빚이 가장 많이 늘어난 상위 20개 도시들 중 절반이 넘는 12곳이 CA 주에 있는 도시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카드 빚이 가장 많이 늘어난 CA 도시들 12곳 중에서는 남가주 도시들이 9곳, 중가주 도시 2곳 그리고 북가주 도시 1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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