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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소년, 6가 고가교 올랐다가 추락사.. SNS 방송하려다

주형석 기자 입력 05.25.2023 06:07 AM 조회 2,686
지난 주말 SNS 방송 하기위해 다리에 오르다가 미끄러져 떨어져
토요일 새벽 2시, 6th Street Viaduct에서 추락해 병원 후송 후 사망
6th Street Viaduct, 지난 7월에 완공된 LA 지역의 새로운 Landmark
LA Downtown과 Boyle Heights 연결했던 100년된 고가교 대체해
10대 소년이 6가 고가교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지난 주말 17살 소년이 SNS 방송용 촬영을 위해서   6가 고가교, 6th Street Viaduct을 오르다가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지난 20일(토) 새벽 2시쯤 6가 고가교에서 누군가 떨어졌다는 신고 전화가 911에 접수됐다.

이에 따라 LAPD 경찰관들이 6가 고가교로 출동했는데 실제로 다리 부근에 한 소년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소년은 즉각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부검한 결과 17살 소년으로 드러났다며 높은 곳에서 떨어진 충격으로인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숨진 소년이 SNS 방송을 하기 위해서 6th Street Viaduct 아치 부분을 오르다가 미끄러지며 떨어졌다고 전했다.

마이클 무어 국장은 6th Street Viaduct이 LA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LA 시민들에게 자부심이지만 안타까운 비극의 현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무어 국장은 앞으로 이같은 무모한 행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LAPD 경찰관들이 더욱 순찰을 자주하며 엄격한 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6th Street Viaduct은 지난해(2022년) 7월에 개통된 LA 시의 Landmark로 100여년 동안 LA River를 가로질러 LA Downtown과 Boyle Heights를 연결해온 LA 시를 상징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오래된 고가교를 대체한 새 고가교다.

이 6th Street Viaduct은 개통되지마자 LA 시의 새로운 명물로 떠올랐는데 스릴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많은 군중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그래서 여러차례 레이싱과 거리 점거 등의 일들이 일어났으며 그 때마다 LAPD 경찰관들이 출동해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올해(2023년) 1월에는 한 남성이 이 6th Street Viaduct 위에 올라가서 뮤직 비디오 촬영을 하다가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도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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