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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기후 변화로 세상 달라져, CA 주민들 과거 집착 멈춰야”

주형석 기자 입력 05.04.2023 02:16 AM 조회 6,075
지구 계속 뜨거워지면서 CA 주의 풍경과 날씨, 강 유역 등 급격한 변화
인생이 너무나 빨리 변화해서 가끔 멈춰 둘러보지 않으면 놓칠 수있어
역대 최고 폭설과 우주에서도 볼 수있는 Super Bloom, 동식물 번창
최근 들어서 날씨를 비롯해 모든 것이 변하고 있는데 LA Times는 이런 변화를 이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에 CA 주가 이러지 않았고, LA 시가 어땠다는 식의 생각은 급격하게 달라지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은 마음가짐이라고 지적한 LA Times는 변화를 거부하면 할수록 앞으로 더욱 힘들기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기후 변화가 계속되면서 CA 주의 모든 것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LA Times는 기후 환경 특별 기사를 통해서 세상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CA 주민들은 과거에 집착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는 상당히 강렬한 제목의 기사를 통해 LA Times는 기후 변화로 CA가 크게 변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제 예전 모습으로 영원히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지구가 기후 변화로 계속 뜨거워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CA 주의 풍경, 강 유역, 날씨 등 많은 것들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따라잡기 어려운 정도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LA Times는 인생이 대단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 가끔 멈춰서 주위를 둘러보지 않으면 그런 변화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년간의 혹독한 대가뭄에 이어서 지난 겨울에 Sierra Nevada 산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고, 요즘 우주에서도 볼 수있는 Super Bloom이 장관을 이루는가 하면 산비탈이 너무 푸르러져 거대한 대형 산불의 연료도 되며 방울뱀에게 물리는 경우가 자주 일어날 수도 있다고 LA Times는 전했다.

Sierra 북부 80번 국도에서 벗어난 Donner Pass 서쪽에 있는 Serene Lakes 부근 산악 지대에 최소 15피트에 달하는 눈이 쌓여 출입구를 막고 지붕까지 뒤덮을 정도로 폭설이 겨울 동안 내려 스키 리조트가 여름인 7월까지 충분히 개장할 수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댐의 수력 발전과 CA 주민들의 식수 공급에도 Sierra Nevada 산의 눈은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자연의 선물로도 느껴진다.

그런데 이같은 폭설은 좋은 영향만 미치는 것이 아니어서 많은 재앙을 CA 주에 불러올 수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날씨가 풀리면서 벌써부터 눈이 녹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Sierra 봉우리에서 본격적으로 눈이 녹게 되면 저지대에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Central Valley는 Sierra 봉우리에 워낙 눈이 많이 쌓여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년 동안에 걸쳐 눈이 녹을 때마다 홍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

LA Times는 자연이 기후 변화를 통해 CA 주를 달라지게 했다면 그것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 또한 인간이 해야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세상이 달라지면 그것에 맞게 적응하는 것이 맞는 것이지 인간 편의를 위해서 세상을 다시 뜯어고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즉 자연 환경을 인간을 위해 바꾸려고 시도하기 보다는 인간 스스로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으로 CA 주민들도 그런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LA Times는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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