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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가 한인에 인종차별 제스처…주차 시비 중 눈 찢는 포즈

동영상 배포되자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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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한인 여성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한 유명 헤어디자이너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8일 애슐리 박씨는 댈러스의 노스파크 센터 쇼핑몰에서 주차하려다 인종차별을 당했다.  
 
박씨에 따르면 당시 그가 주차자리를 기다리고 있는 도중 에이미 엘리자베스 피어슨(40·댈러스)이 일방통행인 주차장에서 역주행해 주차자리를 뺏었다. 이에 박씨가 항의하자 피어슨은 눈을 찢는 행동(사진)을 수차례 해보였고 그 모습을 박씨가 모두 촬영했다.
 
박씨는 동영상을 통해 “그녀는 내가 주차자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며 “내 차 옆에 차를 세우고 눈을 찢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며 “그녀의 무지한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씨가 틱톡에 이 영상을 올리자 틱톡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피어슨의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비난하고 있다. 한 틱톡 사용자는 ‘그녀가 모든 것을 잃게 하자’고 댓글을 달았다.
 
동영상의 여파가 커지자 한 틱톡 사용자는 피어슨의 신원과 과거 체포 기록까지 공개했다.
 
한편 피어슨은 현재 텍사스주 코프먼 카운티에서 미용사로 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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