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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욱이 '연기천재' 인정한 김신영, 여우조연상 받았다
‘헤어질 결심’서 연수役 열연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
[김신영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김신영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 14일 김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받은 여우조연상 트로피 사진을 게재했다.

김신영은 “마침내 ‘헤어질 결심’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 ‘헤어질 결심’ 팀 감사하고 또 그립습니다.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김신영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수상 소감을 말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시상식 현장도 공개했다.

김신영은 지난 6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해준(박해일 분)의 후배 형사 연수 역으로 출연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김신영 인스타그램]

박 감독은 칸 현지 인터뷰에서 김신영에 대해 “탁월한 천재라는 확신이 있었다. 안 시켜 봐도 연기도 당연히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즉흥적인 순발력도 그렇고 사람들의 특징을 캐치해서 모사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극찬했다.

김신영은 지난달 제43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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