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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 NO LEE, CPA,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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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인회계사 뉴욕주 수석 합격
성균관대 졸업 ㅣ 뉴욕주립대 경영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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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의 세무경험으로 개인, 기업체 절세상담 및 세무보고 ▣신규 사업체 등록 및 법인 설립 ▣국세청(IRS) 및 뉴욕주 등 세무감사 대행 ▣회계감사 및 재무제표 작성 ▣컴퓨터에 의한 각종 세무 회계처리










[조선일보 1986/4/12]

한국 유학생

회계사시험서

뉴욕 수석




평균 96.5 받은 이형노씨… 유학 2년만의 쾌거


한국인 유학생이 미국공인회계사시험에서 뉴욕주 최고점수로 합격했다. 올해 1월 버팔로 뉴욕주립대학 경영학석사(회계학전공) 과정을 졸업한 이형노씨(34). 2년 8개월전 미국으로 유학온 그는 각고의 노력끝에 지난해 11월 미국 전역에 걸쳐 치뤄진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평균 96.5점이란 놀라운 점수를 획득, 뉴욕주 수석합격자가 됐다. 이씨의 영광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며 그것도 유학생활 2년여만에 언어장벽을 극복하고 이룬 쾌거다.

“30년 세월이 흘렀지만… 합격 때의 초심만은 잃지 않겠습니다”

뉴욕주공인회계사협회는 오는 5월12일 열릴 연차총회에서 이씨에게 금메달을 수여, 그의 쾌거를 축하키로 했다. 이씨가 미국으로 건너온 것은 83년 8월. 전남 광주 태생으로 광주상고와 성균과대 경제학과를 나온후 76년 한국은행에 입사, 인사부와 국제금융부에서 일하다 회계학의 선진이론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길에 올랐다. 유학생활중 가장 어려웠던 것은 역시 모든 유학생이 겪는 언어장애와 경제력이었다. 영어회회는 한국은행 재직시절 틈틈이 익혀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으나 막상 닥쳐보니 의사소통 자체가 곤란할만큼 쉽지 않았다. 때문에 그는 교과목의 이해에 노력을 집중했고 수업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차츰 언어상의 핸디캡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학교내에서 외국인 학생들끼리 가정방문을 통해 서로의 이질적인 가정생활과 풍물을 익히는 호스트훼밀리시스팀에 참여, 미국인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게 된 것이 영어실력을 향상시킨 계기가 됐다는 것. 그 결과 그는 1,2학년 평균 3.9점(4.0 만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고 특히 한국인학생이 약한 인사관리, 마켓팅, 행동조직론 등 '말'이 중요한 과목에서 모두 A학점을 받았다. 경제적으로 유학 오기 직전에 결혼한 부인 전정원씨(30)와 함께 건너온데다 중간에 아들 선기군(1)까지 낳아 더욱 큰 곤란을 겪었다. 한때는 책값조차 마련치 못할만큼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돈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빨리 졸업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게된 것 같다"며 "절약과 면학은 한국인 유학생들의 공통된 강점"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가 그토록 빠른 시일내에 괄목할만한 결과를 얻은 것은 무엇보다도 하고자 하는 강인한 마음자세 때문이었다는게 주위의 평이다. 그는 수업준비와 복습을 한차례도 빼먹지 않는 꾸준함을 보였고 스터디 그룹에도 적극 참여, 뉴욕주립대학의 2백여 유학생들의 모범이 되었다는 것. 그런 노력 덕택에 그는 회계학 공부가 대학원에서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실력이 향상됐고 특히 컴퓨터응용 분야에 발군의 재능을 보였다고 유학생들은 전했다. 그가 미국인학생들조차 서너차례씩 고배를 마시는게 보통인 공인회계사시험을 첫번째 도전에서 거뜬히 통과한 것도 이런 집념의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75점이상이면 합격인 각과목별로 그가 얻은 점수는 회계감사론 95점, 상법 96점, 회계이론 99점, 회계실무 94점. 이중 회계이론과목은 1백점을 주지않는 관례에 비추어 사실상 만점을 받은 것이나 마참가지여서 그의 뛰어난 실력을 반증해주고 있다. 졸업과 함께 그를 스태프 어카운턴트로 채용한 회계법인 피트마위크회사의 파트너 신영수씨는 "유학생은 물론, 교포자녀들에게까지 전문직 진출의 가능성을 일깨워준 훌륭한 학생"이라고 칭찬했다. 현재 세금과 컴퓨터관계업무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이씨는 "교포사회가 커져 재산관리를 합리화하는 일이 시급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성장한 교포들의 중장기 재정계획을 수립하는데 어드바이스할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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