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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21-30탄
작성일 : 10-05-28 15:09 

21. 훌륭한 담임선생님

 

반년 전,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담임선생님의 목소리는 상당히 화가 나 있는 듯 했다.

흥분한 상태라 아이가 사고라도 당한 건지, 불안해졌다.

이윽고 담임 선생님은 내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어머님,***[아이 이름]은 여자가 아닙니다. 거기가 함몰되어 있을 분, 훌륭한 사내 아입니다. 곧바로 수술하면 괜찮을 겁니다."

 

깜짝 놀라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확인해보니 역시나.

급히 병원에 가서 수술했다. 다행히도 아이의 그것은 제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의 아들이 있는 것도 훌륭하신 담임선생님덕분이다.

 

 

 

 

22. 병문안 온 친구

 

집에 들어가는 길에 뺑소니를 당해 입원했다.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어서, 퇴원 후 통원치료 받기로 했다.

퇴원하고 집에 돌아오니 친한 친구가 왔다. 

 

-병원에 병문안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

-괜찮아. 신경쓰지마. 

 

-범인 얼굴은 봤어?

-아니, 갑자기 당해서 못 봤어. 

 

-그래? 그렇군.

-너도 조심해라. 사고 당하는 거 한 순간이더라.

 

-그래, 난 이제 돌아갈게. 다음엔 진짜로 병문안으로 올게.

-응 와 줘서 고맙다.

 

 

 

 

23. 흙장난

 

저녁 무렵, 공원에서 흙장난을 하고 있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늙은 홀아비와 재혼한 젊고 예쁜 계모였지만,

항상 친절하고 밝은 웃음이 아름다워서, 아이는 어머니를 잘 따랐습니다.

어머니는 저녁 식사 준비도 해야 했고, 여러가지로 바쁘기 때문에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이제 돌아가자.'  

'네-! 그런데, 계속 흙장난 하고 싶어요-!'  

'바쁘기 때문에 안돼. 빨리 끝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잖아? 이제 곧 어두워져.'  

'에이, 엄마도, 아빠가 없어진 날 밤에는, 늦게까지 흙장난 했잖아?'  

 

'어머나, 봤어요? 그러면, 나는 오늘 밤도 흙장난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24. 시멘트 포대

 

내가 건설현장 인부로 일하던 시절, 동호대교 보수공사 현장에 있을 때 였다.

나는 시멘트를 물에 개기 위해 시멘트 봉투를 열었는데, 그 안에서 편지 하나가 툭 떨어졌다.  

 

'이 시멘트에는 내가 사랑하는 그이가 들어 있습니다.

공장에서 오랫동안 제가 짝사랑만 해오던 그이는 사고로 분쇄기 안에 떨어져, 석회석과 함께 빨려들어가 버렸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이 시멘트를 사용한 장소를 저에게 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벽이나 다리가 된 그이를 만나러 갈테니까.'

 

 

 

 

25. 남편의 부탁

 

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결혼한지 일주일즘 지났을까, 남편이 올시간이 되었는데,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늦은 시각까지 남편을 기다리다가, 아내는 잠깐 잠이 들었는데, 꿈에 남편이 나왔다.

 

꿈속에서 남편이 말하기를, '내가 오더라도 절대 문을 열어주면 안돼.' 하는 것이었다.

 

아내는 이상하게 생각하며 눈을 떴는데, 꿈이 너무나 생생해서 결코 예사로 넘어갈 수 없었다.

그때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아내는 문을 열어주려다가, 인터폰에 비치는 화면을 보았다.

그런데, 문을 열어주려 했지만, 표정이 이상한 것이 뭔가 자연스럽지 않아 보였다. 

 

아내는 꿈속의 남편 말을 떠올리며 머뭇거렸다. 그러자, 미친듯이 초인종이 울리며, 문을 열어 줄 것을 재촉했다.

아내는 무서운 생각이 들어 베개로 귀를 감싸고 끝까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아내가 현관문을 열고 나가보니, 남편의 목이 잘려 머리만 나뒹굴고 있고, 문에는 피로 글씨가 씌여 있었다.

 

 

'똑똑하군'

 

 

 

26. TV속 얼굴

 

나는 어느 날 TV에서 오락프로를 하는 것을 보았다.

계속 보고 있는데 귀신처럼 분장한 사람이 구석에 쭈그려 있었다.

나는 아 ? 벌칙 때문에 분장을 했다 보다 생각하고 샤워을 하려고 TV를 껐다.

 

 

 

 

TV를 껐는데도 그 여자가 그대로 있었다.

 

 

 

 

27.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대학생 L양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L양은 오후에는 학교에 나가기 때문에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했다.

 

L양은 평소와 다름없이 알바를 마치고 집에 갈 준비를 했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새벽 두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였다.

 

집에 갈 채비를 마친 L양은 교대할 다른 알바생 P군이 오기를기다리며 졸린 눈을 비비고 있었다.

 

의자에 앉아 졸음을 참고 있는 L양의 핸드폰이 울렸다.

 

 

[누가 날 따라오는 느낌이 들어 조금 늦을 것 같아 미안해]

 

 

문자를 확인한 L양은 P군에게 전화를 걸었다.

 

 

"P군 지금 어디야?"

 

"나 지금 편의점 근처야, 늦어서 미안해. 걱정하지 말구."

 

"알겠어. 조심해서 얼른 들어와."

 

 

전화를 끊은 L양은 P군이 걱정되어 자꾸만 문 밖을 바라봤다.

그 때 저 멀리서 P군의 모습이 작게 보였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P군의 뒤에 한 남자가 칼을 들고 천천히 쫓아오는 모습이 보였다.

 

 

P군과 그 남자의 간격이 점점 좁아졌다.

 

P군이 뒤를 돌아본 순간 쫓아오던 남자가 P군을 향해 달려들었다.

 

P군은 편의점으로 들어가기 위해 죽기살기로 달렸다.

L양은 문으로 급하게 다가갔다.

 

 

 

 

 

 

그리고 L양은 편의점 문을 잠궈버렸다.

 

 

 

 

 

28. 한 남자

 

한 여자가 밤에 길을 걷고 있었다.

뒤에서 남자 두명이 쫒아왔다.

여자는 조금만 있으면 골목길로 들어가야하기에

무 무서워서 빨리 걷고 있는데 한 남자가

" 여자가 밤에 혼자다니면 안된다 "

라고 말하면서 같이 집에 데려다 주었다.

같이 가고 집에 들어갔는데 여자는 이 남자가 너무 맘에 들었다.

 

 

대문 밑으로 잘가나 하고 봤는데

그 데려다준 남자가 대문 밑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29. 요리

 

일요일 점심때까지 자고 있던 나는 멍한 채 거실로 향했다.

똑똑똑 부엌칼 소리, 부엌에서 아내가 점심을 만들고 있는 것 같았다.

 

TV를 켜면서 휴대전화를 보니 그저께 아내에게 비밀로 간 다과회에서 번호를 따낸 여성에게서 부재중 전화가 1통 있었다.

잠옷 호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고 부엌을 가로질러 화장실로 급히 들어갔다.

 

작은 목소리로 그 여성과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통화중 대기 신호가 울렸다.

 

아내였다.

 

몰래 전화하다 들켜 버렸다는 생각에 당황해서 바로 전화를 받으니

 

 

「여보세요. 지금 일어났어? ○○(딸의 이름)이 클럽활동 하다 다친 것 같아서 지금 마중나가니까 점심은 냉장고에 둔 거 데워 먹어」

 

 

라고 들려왔다.

전화 저 편에서 차안의 라디오 소리도 들렸다.

 

전화를 끊지 않고 화장실 문을 살그머니 열고 부엌쪽을 들여다 보면

부엌의 아내는 휴대전화는 갖고있지 않고 부엌칼을 손에 든 채 아무것도 없는 도마를 단지 자르고 있었다.

 

내 손에 든 휴대전화에서는 「여보, 듣고 있어?」라는 아내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엌의 아내와 시선이 마주쳐 버렸다.

 

 

무서워서 겁에 질린 나는 집을 뛰쳐나와서「빨리 돌아와줘」라고 아내에게 전화를 하고,

두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 집 근처에서 기다렸다.

아내와 딸이 돌아오고 나서 상황을 설명하고 모두 함께 집에 들어갔지만 아무도 없다.

 

부엌에는 완성된 요리가 우리 가족 먹을 만큼 준비되어 있었지만 대체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었고,

아내와 딸은 음식점에 주문시킨 거냐고 물었지만 절대 그런 적이 없다.

 

그리고 나는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

 

이상하다.

 

 

 

 

30. 지하철 테러

 

그 날따라 지하철엔 사람으로 붐볐다

'아...이러다가 수업에 늦겠는걸'

 

대학생 A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철이 빨리 안오나 주위를 둘러보던 A는 한 중년남자가 무거운 가방을 들고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헤메는 모습을 보았다

 

'저..실례가 안된다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A는 남자대신 무거운 가방을 들어주고 길도 헤쳐나가주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이러지 않으셔도 됐는데..'

'아니에요, 그저 전 할 일을 한 것 뿐인데요 뭘'

 

A는 남자에게 작별을 고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러가려고 했다

그 순간 중년남자가 A에게 말했다

 

'저, 학생에게만 특별히 말해주는건데요 내일 x시엔 지하철을 타지않는게 좋아요'

 

꺼림직했지만 A는 대충 알았다고 한뒤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갔다

다음날 어김없이 지하철을 타러 가려고 했던 A는 어제 그 남자 말이 생각났다

 

그냥 무시하기엔 뭔가 꺼림직했던 A는 버스를 타고 학교로 등교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TV를 켜보니 뉴스속보가 방송중이었다

 

그리고 A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자기가 타려던 그 시간 지하철에 어떤 사이비종교 광신도가 독극물을 뿌려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뉴스였다

이 사건이 그 유명한 일본 오옴진리교 지하철 테러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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