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
작성일 : 10-07-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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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점쟁이 문어' 파울(Paul)이 3·4위전에서는 독일이 이길 것으로 예측했다.
파울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 4강전까지 독일이 치른 6경기 승패를 모두 맞혔다. 조별리그에서 독일이 세르비아에 지고 호주와 가나에 이기는 것을 맞혔고, 16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이기는 것,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이기는 것과 4강전에서 스페인에 지는 것까지 족집게처럼 예언했다.
파울에게 승패를 묻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수족관 안에 경기를 치르는 두 나라의 국기가 달린 투명 상자 두 개를 넣고 그 상자 안에 각각 홍합을 넣는다. 파울은 둘 중 한 상자를 선택해서 홍합을 먹는데, 파울이 선택한 나라가 이때까지 모두 이겼다.
파울은 대회 3·4위전을 앞두고 실시한 '예언'에서 독일 국기가 있는 상자를 선택했다고 외신들이 8일(한국시간) 전했다. 3·4위전은 11일 오전3시30분 독일과 우루과이의 대결로 진행된다.
한 편 파울이 귀신 같은 예언에 패배의 화풀이를 하는 축구팬들도 있다. 파울의 예언 대로 독일이 4강전에서 스페인에 0-1로 지자 일부 과격한 독일인들은 "파울을 샐러드에나 넣어버려라", "상어에게 던져라"는 등 인터넷 악성 댓글을 달기도 했다. 파울은 2년 전 유로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 때는 독일이 치른 5경기 중 4경기 승패를 맞혀 80%이 적중률을 기록한 바 있다.
펠레보다 낫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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