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주의 절반이 지나갔네요 ㅎㅎ
월요일이라고 푸념했던때가 바로 엊그제인데 ㄷㄷㄷ;;
무서울정도로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군요 ㅎㅎ
예정대로라면 Wall st.을 포스팅하려 했는데,
사진이 너무 많은 관계로 Wall.st 이전에 들렸던 곳부터 포스팅하려구요 ^^
그럼 출발해볼까요? :)
Here we go~~!!

이번 포스팅은 제목 그대로 트리니티 교회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편의 마지막의 공연이 했던 공원을 나와,
Broad Way를 쭉 걸으면..
바로 Wall.st 쪽으로 갈 수 있는데..
좁은(?) 길 양옆으로
고층 건물들이 즐비하게 쭉 늘어져 있다.
요런 광경도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듯? ㅎㅎ
(부산촌놈이라 그런가..)

약 5분 정도 Broad Way를 걷다보면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낄 수 있는데..

응?? 저 멀리 보니 사람들이 엄청 모여 있다.
무엇인고 하니...
바로 Wall.st 의 상징물!! Bronze Bull !!
하지만 이런곳에 있었다니.. 의외였다 ㅋㅋ
Wall.st 한참 내부에 있을 줄 알았는데
Broad Way에 있다니 -_-;;
얘를 그냥 지나친다는건 여행객의 예의에 어긋나지!!

민망하리만큼.. 웅장한 뒷태..
그 밑에..... 저건!!!!!!!!
행운의 소불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불알을 터치만 해도 주식의 신(?) 이 된다는....? (뭔소리야 -_-;)
그 전설에서만 듣던 불알을 내 눈으로 직접 보게 된 것이다.
걍 지나칠 수 있나? ㅎㅎ

행운에 대한 끝없는 인간의 갈망은
어쩔수 없다!!
니가 소불알이든, 돼지불알이든
행운만 가져다준다면!! ㅋㅋㅋ
우린 민망함도 잊어버렸다.

우리의 케빈형....
어떡하니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

왠지 엣지 있게
원터치!!
ㅋㅋㅋㅋㅋㅋ
저날 손 안씻고 잤다는.. ㅋㅋㅋ

과연 누가 올려놓은 것일까..
이 Bronze Bull 의 크기는 꽤나 커서..
올라가려면 고생좀 했을터인데..
미국인의 "컨디션"
"레드불"이 떡하니 올려져있었다.
센스 만점인거 같다 ㅋㅋㅋㅋㅋ
Bull을 희화화 하다니 ㅋㅋ

표정 하나까지 살아 있는 황소!!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거 같은 저 포스..
저 포스에 눌려...

장난을 쳤다 ㅋㅋㅋ
황소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빨리빨리 찍고 나와주는 센스도 있어야 한다.
왜냐구?
우린 배운사람들 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황소와의 15분정도의 조우를 뒤로한채
우리는 계속 Wall.st를 향해 걸어가기로 한다.
이 곳을 지나칠때쯤 되니까..
아니??
어디서 본 장면 같은데??
어이어이!!
Stop!!

왠지 티비에서 인지.. 책에서 본듯한 장소에서
사진은 당연지사 :)
멋들어진 고층건물 사이로
한껏 포즈를 취해본다 ^^

아니아니..
독수리 동상앞에서도 포즈를 취했던 사람이..
여기선 왜 멋부리는거야?? ㅋㅋㅋ
과감하에 열어 젖히라구!!
당신의 겨드랑이를!! ㅋㅋ

옆에는 차가 쌩쌩 지나다니기 때문에..
목숨을 담보로 사진을 찍어야된다 (?)
뭔가 뉴욕을 가진 기분~~!

상당한 고층이기 때문에..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을거 같다..
일조권.. 어떡할꺼야? ㅎㅎ

한바탕 사진을 찍고 나서
계속 직진을 하다보면
금방 Wall.st에 다다르게 된다.
그 앞에 뭔가 고풍스러운 교회가 하나 있었다.
응? 트리니티 교회??
아니 이 교회는!!

그렇다.. 트리니티 교회..
영화 <다빈치코드> 에서도 등장했던 교회 였던 것이다.
1697년에 지어진 이 교회는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당시에 지어졌을때는
뉴욕에서 가장 높은 높이를 자랑했다고 !!
교회 지하는 지하묘지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 네셔널 트레져 > , < 다빈치 코드 > 에서 배경이 되었다고 한다는..
물론 이건 여행 갔다와서 알았다 ㅋㅋ
처음에는 " 오잉? 멋드러진 교회네?? "
이러고 들어갔었다는 ㅋㅋㅋ

들어가기전에 한번 찍어볼까?

들어가기전에 교회 옆의 기묘한 조형물을 보게 된다.
호오... 뭘 나타낸 것일까??
뭔가 작품명이 담긴 팻말 같은걸 발견하지 못해서..
자세한건 알수 없었음 ㅠㅠ

이제 와서 보니
나무뿌리 같기도 하고 ㄷㄷ;;

입구엔 간단한 팻말이 하나 세워져있고..
무려 공짜다!!
공짜 아니였으면 지나쳤을지도 ㄷㄷ;;

들어가면 이런 멋진 인테리어(?) 가 되어 있는데..
교회인이 아니라서 성령의 벅찬 감동(?) 은 느끼지 못했지만..
뭔가 차분하고 엄숙하고..
마음이 편해지는거 같긴 했다.
이런곳에서 결혼하면 정말 멋있을거 같다 :)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유리로도 이런 멋진 예술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거에
새삼감탄을 한다..

상당히 천장이 높았던 교회..
1600년대에 어찌 이렇게 멋지게 지을 수 있었을까..
재보수를 했다고는 하지만..
높이는 바꾸지 않았을꺼 아닌가?
정말 인간은 대단한 존재인거 같다.

지금은 미사를 보는지 안보는지 모르겠지만
꽤나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던..
아무래도 관광지로 쓰이다 보니 미사를 하기는 힘들거 같다.

잠깐 감상하시죠 :)



1696년에 짓기 시작해서 그런가??
잘은 모르겠다 -_-;;

이렇게 트리니티 교회 관람을 마치고,
드디어 Wall.st 에 입성하게 된다 :)
내일은 이제 월가 에 대한 포스트를 하기로 할께요 ^^
오늘 하루 잘 보내시구요~~ 읽으시느라고 고생하셨어요 :)
그럼 오후도 파이팅!!

추천도 팍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