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호텔을 평가할 때 빠질 수 없는 조건이 하나 있죠…!
그건 바로 조식!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하루종일 열심히 돌아다닐 수 있잖아요~
쉐라톤 파시퍼니 호텔 (SHERATON PARSIPPANY HOTEL)의 조식은 정말 굿이더군요!
아무리 피곤해도 아침에 벌떡 일어나서 레스토랑으로 달려갔어요.
아참! 아침 식사를 하러 가기 전에 식권이랑 카드키를 꼭 챙기세요.

테이블에는 이렇게 기본 세팅이 되어 있고요,

각종 잼과 후추, 소금도 테이블 위에 놓여 있습니다.
잼이 참 맛있어서 하나씩 몰래몰래 챙겨 놓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한가한 시간에 가면 웨이터가 음료를 가져다 주는데요.
바쁜 시간에 가거나 더 마시고 싶을 때는 스스로 가져다 먹어야 해요.
스타벅스 커피가 커피 포트에 들어 있고요.
그리고 TAZO 홍차가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어요.
레스토랑 안에서 마시고 가는건 공짜지만,
1회용 컵에 테이크아웃 하는 건 따로 돈을 내야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여기는 빵 먹고 사는 나라 미쿡이잖아요.
빵 종류도 다양하고, 시간대 별로 새로운 빵을 가져다 놓기도 하더라고요.
미국에서의 아침식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베이글 아닐까요?
베이글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어요.

핫플레이트도 4~5종류가 준비되어 있어요.
한가지씩 종류가 바뀌기는 하는데 거의 같더라고요.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소세지, 블랙퍼스트 포테이토, 와플/프렌치토스트


우유랑 떠먹는 요구르트도 가득 한데요.
우유는 일반우유(Whole Milk)랑
무지방 우유(Fat Free Skim Milk)가 있으니 잘 보고 드세요.
빨간 건 딸기 우유인줄 알고 파란 거 가져왔다가
물 탄 것 같은 우유를 억지로 들이켜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니까요.

한 바퀴 빙 돌면서 커다란 접시에 가득 담아 온 아침식사예요.
과일은 날에 따라 맛있는거랑 맛없는거 차이가 확실하잖아요.
그래서 1차로는 조금만 가져다 맛을 보고,
2차로 그날의 맛있는 과일만 잔뜩 가져와요.
호동이 오빠처럼 아침부터 삼겹살도 잘 먹는 저는 베이컨도 몽땅 집어 왔어요.
쫄깃쫄깃한 소세지는 맛이 독특했어요.
이거 두고두고 생각날 추억의 맛이 될것 같아요.

구워서 따끈한 베이글에는 크림치즈를 두툼하게 발라서 먹어요.
크림치즈는 다이어트 때문에 끊고 산지 몇년 되었는데… ㅠㅠ
그래도 뉴욕에 왔으니 먹을건 먹고 가야지요.

동남아의 초특급 리조트의 조식에 비하면 종류가 적지만,
음식이 다 맛있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아침 든든하게 먹고 다니니 하루종일 서서 구경해도 지치지 않더라고요.
평소에 아침밥 안드시는 분들도 여행가면 꼭 챙겨드세요~!
출처: NekoKen's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