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뉴욕에 고층빌딩 건설 붐이 일면서 세워진 빌딩으로 당시 더 높이 만들기 위해 기존 디자인에 뾰쪽한 첨탑을 추가하여 약 320미터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로비는 호화로운 대리석과 크롬스틸이다. 크라이슬러 빌딩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스타일 처리를 들자면 은빛 석재를 깐 방식이다. 아르데코 양식의 윗부분은 허브 캡, 래디에이터 캡, 그리고 독수리 머리를 한 가고일을 연상시키는 반원형의 크라이슬러 로고가 61층 높이까지 장식하고 있다.
그 위로는 7층짜리 스테인리스스틸 첨탑이 관능적인 층층의 조각 형상 위에서 하늘을 찌르고 있다. 준공식에서, 7층의 피너클 전체는 우선 건물 내에서 조립된 뒤 열려 있는 옥상으로 올려져 고정되었는데 이 모든 과정이 1시간 30분 안에 이루어졌다. 이것으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크라이슬러 빌딩(Chrysler Building)
Address: 405 Lexington Ave, New York, NY 10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