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를 내려보듯이 서있는 고풍스러운 트리니티 교회, 1697년 영국 국왕 윌리엄 3세에 의해 영국 국교회 교구 교당으로 승인된 후 1776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재건, 현재 건물은 건축가 리처드 업존이 1846년에 완성한 것이다.
건물 자체만으로도 로우맨해튼에서 단연 독보이는 풍경 중 하나이다. 교회 박물관 안에는 1789년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트리니티 교회에서 추수감사절 예배에 참석한 일 등의 관련 사료가 전시되어 있다.
교회 정원에는 역사를 말해주듯 오래된 비석들이 자리하고 있다. 도심 가운데 묘지가 있다는 것이 생소하지만 맨해튼에서는 자연스러운 풍경, 맨해튼도심 곳곳에는 이런 오래된 교회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는데, 맨해튼을 처음 설계할때부터 교회를 먼저 세웠기때문이라고.
75 Broadway, New York, NY 1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