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난
작성일 : 10-03-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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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경기지만 마음마저 ‘블루스’일수는 없다. 한번쯤 우아한 레스토랑에서 정갈하게 차려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기분전환에는 그만이다.
뉴욕은 세계에서 유명한 식당들이 널려있는 곳이다. 여기서는 탐험해볼 만한 식당과 대표 요리를 소개한다.

◇일본
▶노부(Nobu)=뉴욕, LA, 라스베이거스, 런던, 파리에 지점을 두고 있는 일식 요리사 노부 마추히사는 뉴스타일 초밥(스시), 페루식 생선샐러드 ‘세비체’, 은대구 조림(broiled balck cod with miso), 록슈림프 튀김이 유명하다. 트라이베카에 두곳, 57스트릿에도 있다.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공동 투자자다.(105 Hudson St. 212-219-0500 212-219-0500 ).
▶마추젠(Matsugen)=뉴욕 레스토랑업계의 귀재 장 조지 봉거리첸이 퓨전 중식당 ‘66’을 닫고 최근 오픈한 트라이베카의 일식당. 은대구조림과 함께 나오는 메밀(소바) 정식, 뉴욕의 최고 스시집 노부나 쿠루마를 무색케하는 스시 정식이 일품이다.(241 Church St. 925-0202)
◇프랑스
▶아티사날(Artisanal)=한인타운 인근 프렌치 비스트로. 겨울철에는 끓는 치즈에 고기와 야채 등을 찍어 먹는 폰듀(pondue)가 그만이다. 프랑스식 해물탕 ‘불리아베즈’나 아티사날의 간판인 치즈 테이스팅도 좋다.(2 Park Ave.@32 St. 725-8585)
▶브누아(Benoit)=지난해 오픈한 이 식당의 원조는 파리에 있다. 주인은 유명 요리사 알랭 뒤카스. 달팽이요리(escargot), 거위간(foie gras), 포크카세롤, 그리고 프랑스식 로스트치킨이 유명하다.(60 West 55 St. 646-943-7373 646-943-7373 )
▶DB 비스트로(DB Bistro Moderne)=깊은 맛을 내는 트러플 버섯이 들어간 32달러짜리 햄버거로 유명해진 요리사 다니엘 불루의 식당.(55 West 44 St. 391-2400)
◇이탈리아
▶델 포스토(Del Posto)=푸드 채널 ‘아이언셰프’의 스타 마리오 바탈리의 고급 식당. 대리석 바닥에 다크우드의 인테리어. 성기를 잘라낸 수탉요리(capan)가 유명하며, 바탈리의 주특기인 각종 파스타도 시도해볼만 하다.(85 10AVe.@16 St.497-8090)
▶바 스투찌치니(Bar Stuzzichini)=이곳에서는 한식의 반찬처럼 조금씩 나오는 ‘타파스’ 스타일의 메뉴를 안주 삼아 와인 한잔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이탈리안 t소시지(salami), 정어리 구이, 점보새우 구이, 미트볼, 말린대구 튀김 등.(928 Broadway@21 St. 780-5100)
◇인도
▶애마(Amma)=미드타운 2층의 아늑한 ‘애마’는 힌두어로 엄마를 의미한다. 북부 인도유리가 특기인 애마에선 탄두리구이 양, 치킨티카 마살라를 추천한다.(246 East 51 St. 644-8330 644-8330 )
▶타마린드(Tamarind)=모던하고 쾌적한 인테리어가 쾌적한 식당. 코코넛생강소스에 요리한 가자미 요리 ‘할리벗’이 유명하며, 탄두리에 구운 야채요리 ‘라지 베지터블 탈리’ 탄두리 빅스드그릴, 타마린드 시푸드 플래터도 인기다.(41 East 22St. 674-7400)
◇러시안
▶페트로시안(Petrossian)=카네기홀 인근 러시아 식당에서는 스모크 사몬와 색다르게 철갑상어(sturgeon) 버거를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 단 그 유명한 페트로시안의 캐비아(상어알)은 16달러를 추가로 내야한다. 디저트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나오는 사과구이.(182 West 58th St. 245-2214)
◇퓨전
▶아시아테4(Asiate)=전망에 관해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레스토랑. 컬럼버스서클의 만다린오리엔탈 호텔 35층에 자리한 아시아테는 일본식 퓨전 요리를 제공한다. (80 Columbus Cir. 805-8881)
◇스테이크
▶벤 벤슨 스테이크하우스(Ben Benson‘s Steak House)=록펠러센터 인근의 식당으로 애피타이저로 게살 칵테일과 쇠고기 카파치오가 일품이며, 스테이크는 프라임 립과 필레미뇽 등 다양하다.(123 West 52 St. 581-8888)
▶팜(Palm)=유엔 인근의 스테이크 전문집. 랍스터와 스테이크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서프 앤 터프(Surf & Turf)도 있다.(840 Second Ave@44 St. 697-5198)
◇씨푸드
▶리버카페(River Cafe)=브루클린 다리 아래 떠 있는 보트 식당. 뉴욕에서 가장 로맨틱한 레스토랑 중의 하나로 랍스터 비스크, 크랩 샐러드, 그릴드 스캘롭, 세비체 등 시푸드가 하이라이트다.(1 Water St. 718-522-5200 718-522-5200 )
▶씨그릴(Sea Grill)=록펠러센터 아이스스케이트 링크 옆의 식당으로 클램차우더, 크랩 케이크, 농어요리가 일품이다.(19 West 49 St. 332-7610 332-7610 )
☞ NYC 레스토랑 즐기는 비결 7
▶일찌감치 예약할 것= 인기 식당은 조기에 예약이 찬다. 주초(월-수)가 주말께(목-금)보다 테이블 잡기가 쉽다. 식당에 직접 전화하거나 예약 전문 웹사이트(www.opentable.com)를 통해 미리 예약하라.
▶메뉴 리서치는 필수= 어느 식당을 갈 것인가, 웹사이트의 메뉴를 참고하고 리뷰도 읽어보라. 그 집의 대표 음식을 기억하고, 그 메뉴가 있는 정식 코스를 택하는 것이 좋다. 특별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의 메뉴를 팩스로 받아보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격 이해하기= 코스 가격은 음료, 세금, 팁을 제외한 가격이다. 와인이라도 한잔 하면 빌은 올라간다. 병물 대신 수돗물(tap water)을 요청하는 것도 비용을 줄이는 요령.
▶팁은 관대하게= 팁을 후하게 주는 것이 좋다.
▶옷 잘 입고 가자= 어떤 식당은 후줄근하게 입고 가면 좋은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테이블도 구석에 줄 수 있다.
▶라스트콜을 기다려라= 만일 예약에 실패했다면, 당일 아침 식당에 전화하라. 취소하는 손님이 있기 마련이다.
▶한적한 시간대는= 점심일 경우 빨리 끝내고 싶으면, 12시경에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다면 2시 경에 예약하라.
출처; 나난님의 블로그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jtholic&pos_no=4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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